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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내용, 여행을 다녀온 기록 등 일상의 다양한 경험에 대한 기록을 공유합니다.

여행기록 일본여행

에도제 (江戸祭); 오다이바 해변에서 열린 축제

오다이바 해변에서는 가끔 행사를 한다. 마라톤이나 자전거 경주도 하고, 관련 프로모션 행사도 곧잘 열린다. 게중에 에도제 라는 이름의 인상적인 축제가 있어서 한 번 가보았다.

에도제 – Water projection mapping

에도제 – 역사의 도시 에도와 현대의 기술과 예술을 접목해 새롭게 표현하는 행사였다.

물을 뿌려 스크린을 만들어서 프로젝터로 영상을 쏘는 행사 (Water projection mapping). 뭔가 애니메이션인가 보다 했었는데 알아보니 내용은 Fate / Grand Order 라는 스마트 폰 용 RPG. 2015 7 서비스 개시부터 2018 2 월에는 일본 내에서 1200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한다.

본작은 미래가 잃어버린 세계에서 플레이어는 마스터가되어 영령 (서번트)라는 역사상의 위인이나 신화의 영웅들과 함께 다양한 시대와 나라를 돌아 다니며 미래를 되찾기 전투에 임하는 이야기미야모토 무사시와 오키타 소지,오다 노부나가 등 일본의 역사적 인물도 영령으로 나타난다는데 전혀 게임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그저 영상과 음악을 보고 들을 뿐이다.

오다이바 해변의 Water projection mapping
Water projection mapping ; 도시의 모습.

에도제 – 종이 촛불 예술, 우키요에(浮世繪)

그 옆에서는 종이 촛불 예술품이 만들어져 있다. 우키요에라고 에도 시대에 성립된, 당대의 사람들의 일상 생활이나 풍경, 풍물 등을 그려낸 풍속화라고 한다. 원래 판화를 많이 만들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가능해서 달력을 만드는데에도 쓰였다고 한다. 그림의 주제로는 풍경, 가부키 또는 스모 선수, 혹은 유곽 등이 있으며, 흔히 볼 수 있는 춘화역시 우키요에의 한 장르라고 한다. 희극적인 요소를 띠고 있기도 해서 만화에도 많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여기에서는 촛불을 이용해서 초대형 우키요에를 만들어 낸 것이라는데 정작 뭘 그렸는지는 알기 어렵다. 처음 봤을 때에는 마치 소원을 비는 행사 쯤인가 싶었는데 우키요에라고 했다.

초를 감싼 종이의 색상이 다양해서, 주변의 조명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용감하게 작품 가운데로 난입해서 사진을 찍는다거나 하는 짓을 하는 사람은 없었다.
바람이 약하지 않은데 과연 촛불일까 싶어 안을 촬영해 보았다.
종이 촛불과 water projection mapping, 레인보우 브릿지를 한번에 찍어 본다.
야경과 어우러지도록 시도.
축제에 역시 음식이 빠질 수 없다.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포장마차 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는 야타이 (やたい, 屋台)의 조명도 꽤나 조화롭다. 소음이나 과음의 현장은 볼 수 없었다.

대형 초롱과 백귀야행 가도

붉은 조명과 대형 초롱이 뭔가 스산해 보였다.

백귀야행 가도 라는 이름이란다.

축제 다음 날 아침

다음 날 아침에 다시 찾아 보았다. 과연 일본은 축제 후 정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궁금해서 조깅도 할 겸 찾아 보았다. 축제 정리가 완전 끝난 것은 아니었지만 쓰레기가 난잡하게 깔려있거나 조형물에 손상이 가 있는 것 등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저 촛불 예술이나, 초롱, 백귀야행가도를 꾸민 등 들만이 남아 있었다.

에도제를 알리는 안내판
귀신 초롱 인스톨레이션 이라는 해괴한 이름의 등들.
에도제-귀신 초롱 인스톨레이션 이라는 해괴한 이름의 등들.
에도 제 - 대형 초롱, 용
에도 제 – 대형 초롱, 용
에도 제 - 대형 초롱, 호랑이
에도 제 – 대형 초롱, 호랑이
종이 촛불 호쿠사이 예술
프로젝터를 철수하는 모습
다이바 공원에서 본 종이 촛불 예술. 멀리서 보면 좀 더 잘 보일까 싶었으나 생각보다 별로 보이지 않는다.
아침에 본 귀신 초롱
아침에 본 귀신 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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