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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루미나리에
여행기록 일본여행

고베 여행 2 – 기타노 이진칸, 고베 루미나리에, 공방마을, 고베규 식당 미소노

고베 기타노 이진칸

기타노 이진칸
기타노 이진칸
기타노 이진칸 약도
기타노 이진칸 약도

 배경이 좋아서 웨딩 업체가 주변에 많다. 웨딩 업체가 나타나는가 싶더니 이국적인 흑백 간판의 세븐일레븐이 나타났고 벽을 기어오르는 산타가 붙은 건물 등이 나타났다. 여기구나 싶었다.

 
학문의 신이 있다는 신사를 갔다.
학문의 길을 상징하기라도 하는 듯, 이제껏 가보았던 어떤 신사에 가는 길보다 가파른 계단이 있었다.
학문의 신이 있는 신사
학문의 신이 있는 신사
기타노 이진칸 기상관
기타노 이진칸 기상관

기타노 이진칸 학문의 신, 신사
기타노 이진칸 학문의 신, 신사
계단을 오르자마자 노력에 대한 보상을 주고 싶었는지 고베 전경이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역시나 학문에 대한 비유가 아닐까 싶었다.
노력하고 애쓴 만큼 좀 더 보여주는 학문, 진리 아니겠는가.
이 신사 역시 손뼉을 치고 고개를 숙여 묵념을 하는 장소가 있기는 했지만 나는 굳이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았다.
학문의 추구에 대한 나만의 방식을 가지겠다는 소신이라고 생각했지만 한 편으로 종교적 제스춰를 따라 하고 싶지 않았다.
학문은 내가 추구해야 할 대상이지 빌 대상이 아니지 않은가.
물론 진인사 대천명이라는 것은 있다. 하늘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 도움을 신사에 허리를 90도로 숙임으로써 바라고 싶지는 않을 뿐이었다.
신사에 허리를 90도 숙이는 노력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180도를 접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다졌으면 그것으로 학문의 신사 방문은 충분한 의미가 있다.
 
학문을 닦을 때와 같이 신사에 오르는 가파른 과정, 올랐을 때 얻을 수 있는 탁트인 전경의 보상, 그리고 앞으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한 각오.
이 세가지는 내가 늘 새겨야 할 사항일 것이다.
기타노 이진칸 학문의 신사에서 바라본 모습
기타노 이진칸 학문의 신사에서 바라본 모습
  
우리는 네덜란드 관과 덴마크 관을 겉에서만 보았다.
 
악사들의 동상이 있는 광장에서 사진을 찍으며 슬슬 둘러보다가 간식을 먹자고 마땅한 장소를 찾고자 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희한하게 간단한 간식을 파는 곳은 많았어도 앉아서 먹을 곳은 없었다.
마음이 다급해져서 달리면서 적절한 장소를 찾아다녔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을 뚫고 들어갔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곳은 인기가 있다는 스타벅스였다.

 

기타노 이진칸의 스타벅스
기타노 이진칸의 스타벅스

 

고베 루미나리에 (luminries, 야간 조명쇼)

날씨도 굳고, 엄청난 인파가 우려가 되어 망설임 반, 기대감 반 심정으로 대열에 합류했다.
철제 바리케이트로 완전하게 통제된 흐름을 따라가기를 40여분.

 

고베 루미나리에
고베 루미나리에

통제가 완벽하기도 했으며, 대열의 시민의식이 흠잡을 데가 없기도 했기 때문이다.
불쾌한 대목이 전혀 없었다.
조명쇼 역시 환상적이었고, 장엄한 음악도 경건함을 유지했다. 애초에 한신 대지진을 추모하기 위한 의도로 계획된 행사이기 때문이다.
 
길을가다 사람들이 멈춰서서 사진을 찍기 마련이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듯 어떠한 불미스러운 광경도 없었다.
 
추울 수 있는 날씨였지만 추위를 느낄 겨를은 없었다.
광경이 아름다웠고, 그곳의 열기가 가득했기 때문일 것이다.
 

고베 규 식당 미소노

런치 11:30 – 14:30 (Last order is at 13:30)
디너 17:00 – 22:00 (Last order is at 21:00)
예약을 기반으로 한 식당이라 취소 없이 나타나지 않으면 수수료가 있다.
예약 취소 연락이 없는 경우
・메뉴를 결정하신 경우 “음식요금의 30% + 소비세8%”
・메뉴를 결정하지 않으신 경우 “1인당 3,240엔(세금 포함)”
11시 반에 미소노라는 고급 식당을 예약해 둔 참이다.
철판 요리 전문점에서 고베규를 먹어보자는 생각이었다.
시간이 되어 미소노를 갔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조차 얻을 수 없는 곳이다.
우리가 먹는 1시간 남짓한 시간에도 3팀이나 그냥 왔다가 돌아갔다.
그곳은. 뭐랄까 뭔가 다른 세상 같았다.
점심을 위해서 30만원을 쓸 수 있는 사람들.

 

고베규 식당 미소노
고베규 식당 미소노
고베규 식당 미소노
고베규 식당 미소노
고베규 식당 미소노
고베규 식당 미소노
철판 담당의 차장이라는 아저씨도 무척 친절했다.
고기 굽는 스킬만큼 눈치가 빨라 아이를 위해 조금더 작게 잘라주거나 더 익혀 주는 대응을 했다.
 

고베 공방마을

우선 나와서 예약한 시간이 될 때까지 차이나 타운을 둘러볼까 했다가 달리기를 하다가 본 공방 마을이라는 곳이 떠올랐다.
기타노 이진칸을 이루는 많은 장소중 하나였다.
공방 마을이라고는 해도, 하나의 작은 상가의 모임이었다. 고베규나 성냥, 초, 푸딩, 디저트 등을 파는 가게가 모여 있었다.
 
 
 
 
 
 
 
 
 
여기는 케익 전문점으로 메뉴판과 실제 사이즈의 조각케익 모형을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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