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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세상과의 소통에 대하여 – 다큐멘터리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끌다

토론 에 대한 기존의 나의 생각은 대부분 부정적이었다좋은 게 좋은 거지세상 사람 모두를 내 생각과 맞출 수는 없다설득은 서로간에 불필요한 일이다. 각자의 생각과 삶은 존중 받아야 하기에말싸움은 피곤한 일이고, 보기에도 안 좋다. 쌈닭마냥 뭐하는 일인가.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끌다라는 제목의 다큐를 보게 되었다.

선진국의 교육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에서는 이미 토론교육을 무척 강조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스피치에 대한 교육에서 시작한다시선과 제스쳐 목소리 발성 등. 기본적인 교육을 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토론 훈련에 들어간다. 우선 하드웨어적인 기능을 훈련하는 것이다. 하드웨어가 어느정도 구축이 되었을 때에 토론의 컨텐츠에 대한 교육에 들어간다.

토론이 중요한 이유는 남들에게 내 생각을 강요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듣기 능력을 키울 있어서이다.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속에 상대의 논지를 파악하고 거기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좀더 발전적인 방향의 대안을 찾아나가는 과정 전체, 그것이 토론이다.

토론은 그저 말싸움이 아니다. 무의미한 소모전도 아니다소통하고 발전하기 위한 과정 그 자체이다독서도 토론이며강의도 토론(하크니스 토론 수업, 교사와 학생의 난상토론 방식으로 이뤄지는 수업방식)이고, 회의도 토론이며 심지어는 모든 대화가 토론이라고 있다.  토론은 결코 피할 없는 필수항목이다토론의 능력이 성공을 결정한다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토론

연설 내용이 미국내 수업교재로 활용될 만큼 명연설로 유명한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그의 연설은 간결하며, 단호하고 진실되어 있다.  다양한 스토리를 통해 명확한 논지의 예를 드는 것도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비결이다.  그의 연설에는 지도자만이 가질 수 있는 명확한 문제 분석과 명쾌한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감동적인 연설을 통해 미국인의 마음을 움직여서 미국의 발전의 원동력을 제시한 오바마의 연설 능력 역시 수없이 진행한 그의 토론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선진국의 토론과 우리의 모습

지금 이순간에도 토론을 게임처럼 진행하는 선진국의 토론 수업은 한창이다여기서 중요한 사실하나.  그들은 토론에서 상대방을 존중한다그것에서 토론을 시작한다상대의 말을 경청하려 노력한다.  그러나 영상에 예시로 제시된 한국 학생의 토론은 상대에 대한 배려보다는 자신의 주장을 꺾지 않으려는 노력이 지배적인 것으로 보인다. 흥분한다. 삿대질한다

이것은 토론이 아니다.  열린마음의 토론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자신의 신념을 버리는 일과는 전혀 다르다.  자신의 신념에 상대의 의견으로부터 근거를 찾아서 덧붙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청의 능력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토론에 임하는 자세

경쟁 사회에서 내 생각대로 남에게 피해 끼치지 않고 살면 그만이지 굳이 토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나의 생각은 바뀌게 된다. 토론을 회피하고 외면할 것이 아니라 평화롭게 토론할 준비를 하기로 한다세상과의 대화는 토론 그 자체이므로,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토론의 장에 이미 앉아 있는 것이므로 항상 배경지식을 쌓으려는 노력을 해야한다매사에 깊이 생각하고, 질문하는 식으로 자신의 논지를 다져 두어야 한다그것 만이 토론에 임할 수 있는 길이다. 그 길을 통해 한없이 많은 갈래의 생각의 길에서 자신의 길을 정할 수 있고, 다른 길 위의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다. 토론의 시작은 내 생각의 구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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