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trip advi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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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일이 하기 싫을 때 – 그냥 하자는 마음으로.

해야 하는 일이 하기 싫을 때 가 있다.
그 일만 하라면 하겠는데 꼭 그 일에 대한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경우 그렇다.
그 결과로만 많은 것을 판단 받아야 할 때에 그렇다.
결과물에 대한 압박감이 하기 싫고, 미루고 싶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일 이라고 하는 것이다.
소위 중요한 일들이 그렇다.
중요한 일들이기 때문에 해야하고, 했으면 결과물을 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압박감이 들 때는 오직 두 가지 선택 밖에 없다.
하거나, 말거나.
나의 경우는 마는 경우를 택할만큼 용기나 자원이 많지 않다.
다른 대안도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말 수는 없는 일이다.
요즘은 그런 책들도 많이 나오는 것 같다.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괜찮다 식의 책들.
안해도 좋으니 마음이나 편하게 먹자는 책들.
그런 책들은 읽지 않는다.
그런 자세가 생존을 보장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남은 선택은 “하는 것” 뿐이다.
그렇다면 언제 할 것인가, 어떻게 할 것인가 에 대한 물음이 또 일어난다.
그런 경우 내가 믿는 유일한 답변은 지금 당장. 그냥. 이다.
지금 당장 그냥 해 버리는 것이다.

그럼 인생을 계속 그런 식으로 압박감에 시달리며 살 것인가?
그렇다.
그럴 수 밖에 없다.
그 마저도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내가 하고 있는 일은 그 누군가의 꿈인지도 모른다.
일의 초기값을 즐거움을 주는 행위로 규정하지 않도록 하자.
내가 버티고, 이겨 내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자.
일종의 도전 상대로 여기는 것이다. 싸우고, 버티고 또 싸우는 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 와중에 즐거움이 없지는 않다는 점이다.
즐거운 포인트가 있지만 마냥 즐거울 수는 없는 것, 그것이 일이다.
해야하고, 했으면 결과를 내야 해서 압박감이 따르지만, 압박감에 의해서든 순수 동기에 의해서든 하다보면 소소한 재미 혹은 즐거움 있는 것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일이다.
결과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마냥 그 소소함에 빠질 수도 없지만
던져버릴 수 없다면 너무 힘들어 하지만 말고, 그냥 하자 하는 것이 내스스로 던지는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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