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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혼자하는 공부의 정석 – 공부법의 어벤져스, 공부법의 호텔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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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재우.
서울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공부법 에 관련된 팟캐스트, 서울대는 어떻게 공부하는가와 365 공부 비타민 이라는 관련 서적을 낸 작가이다.
강연도 적극적으로 하는 모양이다.

이 책은 이제까지 출판된 공부법 관련 책 중에 가장 정리가 잘 된 책이다.
고시를 통과한 경험은 없지만 입시를 성공적으로 치른 그가 그간에 출판된 공부에 관련된 여러 책을 훌륭하게 엮어서 공부법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그러니만큼, 관련 서적을 많이 읽은 사람에게는 새로울 것이 없다. 새로운 것이라면, 익히들어 알고 있는 내용이 한 권에 집약되어 있다는 점과 한권에 있는데도 정리 요약이 훌륭하다는 점이다. 마치 여러가지 공부법관련 수업을 들은 우수한 학생의 훌륭한 노트정리를 본 느낌이다. 내용을 설명하고, 관련 내용을 적절한 삽화로 나타내고 장의 마지막에서는 정리까지 해놓은 훌륭한 노트 필기이다.
1만시간의 법칙, 몰입,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7번 읽기 공부법, 파란펜 공부법 등 유명한 모든 공부법관련 내용을 모두 볼 수 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저자 스스로 고시 등의 어려운 시험을 통과한 경험은 없어 보인다.
입시에서 탁월한 성공을 했던 경험, 그것을 바탕으로 과외 수업을 하며 얻은 성과가 나타나 있지만 자신의 고시 경험은 없다.
스스로 했던 노력의 예로 고등학교 시절의 논술을 위해 100편의 논술문제 풀기, 초등학교 시절의 받아쓰기 하루에 200개 한 것 정도 외에는 보이지 않아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현재에도 그는 팟캐스트 300 개 정도와 자신의 블로그에 200개의 에세이를 적는 등의 공부법에 대한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다만 절실한 고시생이 본다면, 인생을 걸고 수험생활을 하고 있는 고시생들에게 얼마나 와 닿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전문 요리사는 아닌데 요리 자격증은 가지고 있는 사람이 쓴 요리법에 대한 총망라이다 정도면 이 책에 대한 좋은 소개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적절한 대상은 수험생 부모, 공무원 등의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 정도가 될 것이다.
어쩌면 이야기 할 수도 있다. 이런 책 볼 시간 있으면 그 시간에 공부 한 자라도 더 하라고 말이다.
하지만 왜 무작정 공부 한자라도 더 하는 것이 그닥 효과가 없고, 왜 무작정 하려는 공부가 하기 싫은지에 대한 내용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공부가 하기 싫을 때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점, 슬럼프는 두어달에 한 번씩 오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도 두어번 씩 오는 것이라는 점, 그럴 때에 어떻게 하면 다시 공부를 그나마 재미있고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가를 이 책에서는 모두 다루고 있다.
책에서 설명한 공부법을 보자.

자기 신뢰

자기 신뢰를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자. 공부란 읽고, 외우고, 확인하는 것의 반복이다. 그 노력의 양이 중요하다.
공부란 지식을 배우고, 배운 지식을 익히는 과정이기 때문에 혼자서 하는 공부의 시간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여러가지 루트로 계속 배우고 또 배워봐야 스스로 익히는 과정이 없으면 효과가 생길 수 없다.

학습원리

기억의 저장은 공부한 내용과 자신의 이해, 이해한 내용의 활용으로 나눌 수 있다. 자신이 이해한 내용이 자신의 배경지식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가를 계속 생각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익힌 내용의 활용으로는 토론, 글쓰기, 타인을 가르치기, 책을 덮고 공부하기 등이 있다.
이 과정을 저자는 구체적 경험, 성찰적 관찰, 추상적 가설, 활동적 실험 이라는 4단계를 저자가 정해 두었지만 내가 이해한 바대로 4가지를 세가지로 압축해 보았다.

공부원칙

운동은 가장 중요한데, 운동을 해야 뇌에 산소와 영양이 공급이 되며, 적절한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가 늘어나고, 뉴런의 성장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기록한 목표의 수립이 중요하다는 내용또한 기록되어 있다. 반복을 해야만하고, 몰입을 통해서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다. 또한 모든 공부는 틈틈이 할 수 있다. 이렇게 정한 원칙 4가지, 즉 운동, 목표수립, 반복, 몰입을 할 수 있는 가이드까지 이 책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생활 관리

낫 투두 리스트로 불필요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 투두 리스트로 좋은 습관을 만들것. 습관은 좋은 행동의 아주 작은 단위를 실행하면서 습관화 할 것을 이야기한다. 이를테면 달리기를 습관으로 만들고 싶다면 운동화 신고 문 밖으로만 나가는 것만 해보는 식이다.
식사는 적당히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으로 할 것을 이야기한다. 잠은 관점이 좀 애매한데, 우선 저자는 하루에 7시간 이상씩 자야한다고 하면서 4시간 수면법, 90분 주기 수면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시간관리는 자신의 집중력이나 의지력이 충만한 시간에 중요한 공부, 즉 난이도가 높거나 성과가 단기간에 나타날 수 있는 중요한 공부를 할 것을 이야기 한다. 그 외에 40세가 넘은 시점에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야구선수 이치로를 좋은 예로 들면서 루틴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멘탈관리

빨리 하고 싶거나 효율적으로 하고 싶은 욕심을 버림으로서 좌절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한다. 공부가 하기 싫을 때에는 쉬운 것부터 해서 서서히 몰입을 향해 갈것, 억지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그리지 말고 지금 여기! 만을 생각하고 현재에 할 수 있는 노력에 집중할 것을 이야기 한다.

목차를 봐도 깔끔하다.
공부에 임하는 스스로의 마음가짐에서 시작해서 하기 싫을 때의 고민 타파 방법에 이르기까지 공부에 관련된 내용을 총망라 하고 있다. 억지 스럽지도 않고, 빈약하지도 않다. 여기 저기서 맛있는 음식들을 주욱 차려놓은 뷔페 식당 같은 책이다. 맛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지만 차려져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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