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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나의 슬기로운 감정생활 – 스트레스 를 줄이거나 스트레스 의 피해를 줄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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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트레스 가 많습니다누구나 있는 수준이려니 하면서 지내지만 때로는 그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고 싶어서 여행도 가고, 이런 저런 노력도 하지만 큰 변화는 없습니다. 해결책이라는 것이 있을 것 같지도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관련 내용의 책이나 강연이 있으면 기웃거리지 않기도 어렵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스트레스 요소 하나하나를 제거해야 하는데 제거하는 것도 어렵거니와 제거를 했다손 치더라도 다른 스트레스가 순서를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냥 스윽 나타납니다. 이거 뭐 이러고 사는 거야? 하면서 다른 사람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나, 저사람보다는 내가 낫나 하면서 그냥저냥 지내는 와중에 나의 슬기로운 감정생활이라는 책의 몇몇 내용을 기반으로 적어봅니다.

? 스트레스? 상관 없는데?

한 실험이 있답니다.

면접을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거죠.

면접관이 고압적인 태도와 공격적인 질문, 냉소를 일관하면서 면접자를 압박하는 상황을 주는 겁니다.

면접 자체가 스트레스와 별개로 볼 수 없는 일인데, 여기에 면접관의 태도마저 이렇게 강압적이라면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그게 실험인 것을 인지한다고 해도 말이죠.

실험군은 둘로 나뉩니다.

하나는 아무런 정보없이 압박 면접을 진행하게 되고 또하나의 실험군은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음과 그 스트레스가 유해한 것만은 아니라는 과학적인 데이터와 설명을 듣고 압박면접을 진행하게 되는 거죠.

어땠을까요.

스트레스가 유해하지 않다는 정보를 듣고 면접에 임한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을거라는 기대를 하긴 했습니다만 그건 아닙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나쁜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는 우리가 제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특히 많이 생깁니다.

피하고 준비하려 해도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하지만 그 스트레스가 유해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만으로 스트레스로 유발되는 부정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스트레스를 피하려고 하거나 애써 덤덤한 척하거나 하느니 스트레스 받아봐야 상관없다 하고 넘어갈 수 있다면 이건 획기적인 생활의 전환이 될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무기들.

우리가 흔히 들어본 많은 물질들이 있습니다.

웃으면 분비되는 엔돌핀,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에서 분비되는 세로토닌, 상대를 통해서 친밀감을 느낄 때에 분비되는 옥시토신, 열심히 일을 마친 후에 분비되는 도파민이 그렇습니다.

어떠어떠한 상황이 되면 분비되는 것들인데, 이 상황을 우리가 만들 수도 있다는 겁니다.

별로 웃을 일이 없지만 괜히 웃으면? 이 때에도 엔돌핀이 분비된답니다.

마찬가지로 마음은 시끄럽지만 고요한 장소를 찾거나,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누군가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노력을 하면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디선가 빌 게이츠는 스스로 설거지를 종종 한다는데 그런 일이 자신의 호르몬 분비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트레스에 강한 영양소도 있습니다.

비타민 C, 마그네슘, 오메가 3를 들고 있습니다.

비타민 C는 과일이나 채소에 많이 들어있고, 마그네슘은 다시마에 많이 들어 있어서 국물을 내거나, 대쳐서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메가 3은 등푸른 생선으로 통칭되는 고등어나 참치 등에 많이 들어 있다지요.

스트레스가 있다면 술로 풀고, 게임에 빠지고, 이런 저런 행동을 해볼 수 있지만 일시적일 뿐이기도 하지요. 그럴 때면 스스로 약간은 인위적이지만 노력을 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친밀한 상대와 고요한 장소에 가서 과일과 다시마를 먹는 뭐 그딴 상황일 수 있겠지요.

우리의 사고방식.

어떠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좋을리가 없으니 사건인 겁니다. 이를테면 몇달간 공들인 프로젝트가 물거품이 되어 버린 사건이 있다고 해봅시다. 몇달간 들인 공이 그냥 무너졌습니다. 짜증이 납니다. 그간의 내 노력과, 시간과, 그 실패로 인한 주위의 시선 등이 모두 내 감정을 갉아 먹고 있습니다. 그 시간 동안 별 노력도 안 해보이는 누구는 일이 잘 진행되고까지 있습니다. 점점 최악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대부분 사건과 내 감정에 함몰됩니다.

자꾸 생각이 생각을 물고 들어가서 내 프로젝트 실패가 조금 지나자 괜한 옆팀의 누군가에대한 시기로까지 번져 버렸고, 위로한답시고 내게 하는 주변인의 말들도 모조리 비웃음으로만 들립니다.

이럴 일일까요.

저자는 사건과 감정 외에, 사건을 해석하는 자신의 사고 방식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인식이 무척 중요하다는 거죠. 그 프로젝트가 실패한 것은 실패한 것이고 그 과정에서 배운점을 찾아보려 한다거나, 좀더 냉철하게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기회로 삼는다거나 해 보는 겁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매사는 바라보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사고 방식을 최대한 파악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욕심을 버려볼까.

저자는 피로클리닉 의사입니다. 동시에 딸을 가진 학부형이기도 했습니다.

그 딸은 아빠만큼 좋은 성적을 받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3 시절에 아빠 시각으로는 쓸데 없어 보이는 치장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합니다. 착하고 집에서 말도 잘하지만 부모입장에서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한 딸이었던 겁니다.

이런 딸을 대학에 보내면서 수없이 많은 갈등을 겪었던 모양입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서 피로클리닉에 자녀와 함께 상담을 하는 경우 질문을 던진답니다.

성적은 최상위권이나 집에서 소통을 안하는 자녀와 성적은 좀 별로지만 소통을 잘하고 착한 자녀 중에 어떤 자녀를 원하느냐는 질문이랍니다.

대부분의 답변은 성적도 좋고, 소통도 잘하는 자녀랍니다.

하지만 이럴 수 있는 상황이 전 세계에 얼마나 될 것이냐 이겁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연봉은 높았으면 좋겠고, 자기 시간도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배우자가 밖에서도 잘하고 집에서도 잘하길 바랍니다.

버릴 욕심을 버리는 것이 스트레스도 많이 줄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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