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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 –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와 “1만시간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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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일화된 교육을 받고 자랐다.
하지만 성취는 모두 다르다.
무언가를 익히려고 하는 경우라도 그렇다.
같은 기타를 잡아도, 실력 차이는 각각 다르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하면 다 그렇게 되는 걸로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언가를 열심히 했지만,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 대체 뭘 잘못했는가를 생각해볼 수밖에 없다.
난 분명 열심히 한다고 한 것 같은데, 가시적 성과는 미미한 경우 우리는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 이라는 컨셉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2개의 비슷한 책을 비슷한 시기에 읽고 해둔 메모를 발견했다.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와 “1만시간의 재발견”이 그 두 권이다.
1만시간의 법칙의 수 많은 예외에 대한 답변에 대한 힌트들이다.
그 두권의 핵심은 deliberate practice 였다.
무조건 열심히 해라라는 말을 더이상 하기 어려워진다. 무조건이 아니라 신중하게 계획해서 열심히 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

어떤일을 잘 하는 것 처럼 보이는 수준까지 실력을 올리는데에 드는 시간은 짧다. 투입된 시간 자체가 적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잘 해보이는 수준을 넘어서, 이미 그 일을 하고 있는 사람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잘하기까지 드는 시간은 모두 다르다. 아주 오래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고, 평생의 시간을 투자해도 그저 그런 수준에 머무르고 말 수도 있다. 무엇이 그 차이를 만들까. 똑같은 시간을 연습을 하고 훈련을 해도, 당최 발전이 없어 보인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힌트는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 (deliberate practice)”이다.

그냥 편하게 할 수 있는 반복에 자꾸 시간을 들여봐야 성과는 나오지 않는다. 이런 반복을 1만시간 해봐야, 아니 10만시간 해봐야 기대한 성과는 얻기 어렵다. 대신 불편한 연습, 어려운 연습을 계속해야만 발전이 있을 수 있다.
위대한 성과자들은 자기가 하는 활동의 전 과정에서 특정 부분만 따로 떼어 그 연습에만 집중한다. 그 부분의 실력이 향상되면 다음으로 넘어간다. 넘어가기까지 무수한 반복이 필요하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을 통해 성과를 얻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반복이다.
최고의 성과자 역시 한도를 정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같은 연습을 반복한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은 어렵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엄청난 양의 계획된 연습이 곧 위대한 성과로 통하는 길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분야에서든지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의 가장 큰 난관은 바로 정신력이다. 신중한 연습을 통해 힘든일을 계속 반복하고 또 반복해서 실력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을 지속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 최대 4~5시간 정도이며, 대개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단위로 나누는 것이 보통이라고 한다.

컴포트존의 탈피

보통 수준의 선수들은 이미 자기가 할 수 있는 점프 연습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반면 최정상급 선수들은 자기가 잘 못하는, 결국 성공하면 올림픽 메달을 안겨 주겠지만 보나마나 수없이 엉덩방아를 찧어야 하는 점프 연습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최고의 성과자들은 결과에 초점을 맞춘 목표가 아니라 과정에 초점을 맞춘 목표를 세운다. 예를 들어, 단순히 주문을 따 내겠다는 목표 대신 고객들이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필요(needs)를 알아내는 어려운 과업을 목표로 삼는 식이다. 성과자들은 목표에 이르기까지의 힘겨운 과정을 기꺼이 감내해내면서 성과를 만들어 낸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예

자신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었던 벤자민 프랭클린의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은 좋은 예가 된다.
우선 어떤 글을 읽고 그 의미만 적어둔 다음, 얼마의 시간이 지나서 원래의 글이 잊혀졌을 때 즈음 의미만 적어둔 글을 보고 자신의 글을 쓴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이렇게 의미만을 보고 적은 자신의 글과 원래의 글을 비교함으로써 글의 구성 및 어휘까지 향상시킬 수 있었다.
게다가 그는 방대한 양의 문장을 가지고 이 지루한 과정을 수없이 반복했고, 원래 문장과 비교하여 곧바로 피드백을 받았다.

연습의 추진력 – 몰입의 황홀감

이러한 연습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는 어떻게 하는가 또한 관건일 텐데 게중의 하나가 황홀감을 주는 몰입이라고 한다. 훌륭한 성과를 내는 과학자들은 새로운 문제와 마주치고 그 해결책을 찾아낸 순간의 기쁨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에 몰입을 느껴가면서 그 과정을 즐겼다.

구체적인 지식.

나는 그런것까지는 모릅니다. 실무자에게 물어보세요 하는 태도를 종종 본다. 내가 그런 것까지 어떻게 다 합니까 하는 태도이다. 이런 사람들은 대체로 뜬구름 잡는 소리라던지, 누구나 뻔히 알고 있는 당연한 이야기를 현실성 없이 주욱 뱉어내고 뿌듯해하곤 한다.
일반적인 추론 방식과 논리력은 풍부하게 갖추었지만 구체적 지식이 없는 사람은 거의 어떤 임무도 능숙하게 처리할 수 없다. 아는 것이 힘인 것이다.
고수급 체스 선수들의 지식이 보통 수준 선수들의 지식보다 10배에서 100배까지 많다고 한다. 광범위한 분야의 최고 성과자들은 자기 지식을 더 체계적으로 조직하고 통합하여 보다 유용하면서도 근본적인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최고 성과자들의 지식은 더 수준 높은 원리에 따라 연결되고 통합된다. 그렇기 때문에 성과자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자기 분야에 대한 이해의 폭이 훨씬 넓다. 따라서 관련 정보를 더 효율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뛰어난 검색 구조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여기서 더 흥미로운 사실은 지식을 쌓고 개발하는 일도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으로 이룰 수 있는 것들 중 하나라는 점이다.
또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사항은 인간의 뇌는 필요한 조건만 갖춰지면 나이가 들어서도 얼마든지 새로운 뉴런을 생성할 수 있고, 뇌의 유연성은 나이가 든다고 해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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