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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니체의 어록, 니체의 가르침, 니체의 교훈 – 곁에 두고 읽는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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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안주하고 싶을 때마다 스스로 한계에 가까운 노력을 기울여서 자신감을 얻으라는 니체의 가르침을 되새기게 된다. 스스로 잘하는 것 만이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이라는 니체의 말들, 그러면서 기쁜 마음을 유지하며 삶을 축제처럼 살으라는 말들. 곁에 두고 읽는 니체를 통해서도 접할 수있었다.

 현재를 기쁘게

밝고 가벼운 기분으로 매사에 임하면 사소한 제한 따위에 연연하지 않는 자유로움이 생긴다고 했다. 그렇다고 되도 그만 안되도 그만의 자세로 살아가라는 것이 아니다.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너무 조마조마해 한다거나, 미래가 걱정되어 움츠려 있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전적으로 공감한다.  기쁘지가 않은데 어떻게 밝은 기분을 가지란 말인가를 생각하는 사람은 너무 수동적인 것 아닌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내가 부모라고 생각해 보면, 기쁜 마음으로 나들이를 가는 아이와 비오면 어떡해, 사람 많으면 어떡해 하는 아이 중 어떤 아이를 더 좋아하게 될까. 내가 회사의 중역이라면 같은 상황이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임하는 직원과 불만에 가득찬 직원 중 어떤 직원과 함께 하고 싶을까. 꼭 그렇게 상대의 입장에서 보지 않더라도 적극적으로 기쁜 마음을 가지는 것은 스스로에게 가장 좋은 에너지가 될 것이다.

창조적인 일을 하든 평범한 일을 하든, 항상 밝고 가벼운 기분으로 임해야 순조롭게 잘 풀린다. 그래야  평생 이런 마음을 지켜나가면 그것만으로도 많은 일을 이루는 사람이 될 것이다

또한 삶의 과정 한 순간 한 순간을 축제로 여길 것을 이야기한다. 그렇게 하면 목표 달성, 결과 뿐만아니라 과정에도 많은 비중을 두게 된다. 현재 이시간의 기쁨을 최고의 축제로 여긴다면 원하는 결과는 따라오게 되어 있다고 한다. 단지 이것을 정신승리라 폄하하면서 그러고 싶으면 그래라 해 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그걸로 끝이다. 다른 부수적인 변화, 기대도 못한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워 진다. 정신승리면 어떻고, 자기 최면이면 어떻겠는가. 자기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꾸고, 풀죽어 지내기 보다는 에너제틱 하게 보내고 싶다는데 말이다.

 시를 읊거나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거나 하는 예술적 이벤트 역시 하나의 축제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하나로 묶을 수 있다면 모든 것이 축제다.

즐겁고 기쁜 시각으로 좀스럽게 살지 말라는 니체의 충고를 통해서 세상이 나의 발목을 잡는 거친 잡초투성이라고 생각되면, 그것을 모두 삼켜버리겠다고 각오해야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는 삶을 이룰 수 있다. 여유와 품위를 스스로 만들지 않으면 누구도 갖다 주지 않는다.

태산은 한 줌의 흙도 사양하지 않았으므로 그렇게 높을 수 있으며(泰山不讓土壤 故能成其大), 하해는 작은 물줄기라도 가리지 않았으므로 그 깊음에 이른 것입니다(河海不擇細流 故能就其深).”

니체가 권하는 행위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한 행동으로 박수를 쳐보라고 한다. 의식적으로라도 박수 치는 습관을 들이면, 아주 간단히 부정적인 생각의 늪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분위기도 활기차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동료의시까지 이끌어내어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인다.

박수를 대범한 행동의 스위치처럼 사용하는 설명도 나온다. 박수를 치면서 “어 그거 잘 안될 것 같네만. “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겠는가. 박수를 일단 치는 행위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이끌어내는 무조건 반사 같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먼저 박수를 치면서 ‘아주 괜찮은 생각이네!’, ‘좋아, 자네 말대로 하면 잘될 것 같아’ 하면서 긍정의 반응으로 시작하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이렇게 긍정적인 생각을 만들어 주는 무조건 반사 같은 박수를 치면 분노나 질투의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고독한 사람은 누군가를 원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어한다고들 이야기 한다. 그것이 당연한 본능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니체는 당연한 본능이 아니라 고독하기 때문에 타인을 원하고 타인에 의존한다. 그렇다면 고독한 원인은 무엇일까. 인생은 원래 고독하기 때문일까. 니체의 대답은 보다 냉정하다.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스로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에 타인으로부터의 인정이나 사랑을 받고자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인가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고통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 고통은 자신을 강하게 하는 고통이라고 한다. 위의 챕터와 연결해서 이야기 하자만 무엇에 온 힘을 쏟고, 그 과정에서 좋은 기분을 가지라는 조언이다.  그렇게 해야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되고, 자신감이 나온다고 한다. 니체가 말하는 자신감은 언제나 스스로 노력해서 만드는 것이다.

지금보다 더 좋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향상심을 품으면 주위 사람을 경멸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는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을 더 계발하고, 훈련하는 노력이 계속되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타인을 함부로 대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부정적인 감정의 원인은 자신이 온전히 노력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귀결이다.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의 소설 《데미안(Demian)》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우리가 누군가를 미워한다면, 그건 우리 자신 안에 잠들어 있는 것들을 미워하는 것이다. 우리 자신 속에 없는 것들은 우리를 흥분시키지 않는다.”

타인에 대한 분노나 질투는 자기 자신을 그정도로 인정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이야기이다. 자기자신을 사랑할 수 있을 만큼 노력하고 그 노력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적극적으로 사랑하게 될 것이라 이야기 했다. 그 적극적인 사랑으로부터 세상의 난관을 돌파할 힘이 나온다고 했다. 자신을 냉정히 바라보고, 부족한 점을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반복해서 수행하다보면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생기게 되고, 그러고 나면 타인을 비난하지도, 타인의 비난에 위축되지도 않는 적극적인 사랑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먼저 대담하게 자신을 믿는 것이 좋다. 그대들 자신과 마음을 믿는 것이 좋다. 자신을 믿지 않는 자의 말은 언제나 거짓이 된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동경하는 것을 향한 화살이 되어라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을 묻는다고 하자. 그 때의 대답으로 떠올리는 사람은 본래의 자신을 나타낸다고 한다. 자신을 더욱 이해할 수 있는 바탕으로 삼을 수 있게 된다.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꿈에 계속 또 다른 꿈을 더해나가는 적극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했다. 작은 성취에 만족하거나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못하겠다고,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주저하게 된다면 그냥 해버리라 충고한다. 이것이 니체 자신에게도 적용했던 자신의 한계를 무시하고 세상으로 들어간 방법이다. 니체는 쾌적한 삶의 맞은편에 있는 것들을 주목하라고 말한다.효율성과 동떨어져 있는 것일수록 우리 인생을 다채롭게 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많이들 이야기하는 comfortable zone에서 벗어나라는 이야기의 최초가 아닐까 싶기도 했다.

글을 잘 쓰고 싶은데 어떻게 쓸 지 모르겠다면 그냥 쓰면 될 일이고, 수영을 잘 하고 싶은데 물이 무섭다면 그냥 수영 강좌를 접수해 보면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 이후에 일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당연히 이번에도 기쁜 마음은 따라가야 하겠다. 이런 식으로 스스로 임무를 부여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세상을 살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살아야 한다고 했다. 니체는 흐지부지한 인생을 제일 싫어했다고 했다.

‘자기 인생에 온 힘을 쏟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 최고의 삶이다.

이런방식으로 목표한 바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집요하고 뜨거운 열정이 뒤따라야 하고, 이를 지탱하는 치열한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

‘동경하는 것을 향한 화살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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